The Hill and the Unhill
How to reach to the abandoned hill
언덕과 언덕이 아닌 것
언덕은 어떤 방식으로 언덕이 되어 가는가
종종 우리는 언덕으로 향합니다. 높고 낮은 언덕들을 향해서. 종종의 언덕은 서로 다른 높낮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낮고 높음을 정하는 것은 누구의 몫일까요? 언덕은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언덕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걸까요? 걸음을 이어 붙여 지도 속 조각 조각 흩어진 언덕들을 모아보는 것입니다. 일정한 높이 아래에만 언덕, 어느 정도의 숨이 차야 우리는 언덕을 언덕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언덕으로.끼니를 떄울 샌드위치와 함께.마지막 업데이트. 2025.03.15
시인의 언덕
- 이건 확연한 산이다. 언덕의 기준을 훌쩍 넘겨버린 것. 이 또한 나의 기준으로 나눠버린 것일까? 산 속의 언덕, 언덕 속의 산....이 언덕은 언제든 산으로 탈바꿈 할 수 있나는 듯 구석 구석 산으로 빨려 올라갈 수 있는 통로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큰 바위 위로 세워진 계단들, 그만 시선을 뺴앗겨 나도 모르게 언덕의 여정을 중단한 채 산을 향해 오를 뻔 했다....차도와 함께 공존하는 언덕으로 향하는 길....시인의 언덕에 도달하였고 언젠가의 그늘을 닮은 열리고 닫히는 문과 열리고 닫히는 우물....
언덕으로 향하는 법
- 지정해 둔